2086: 우리는 어떻게? 2086: Together How?




저자(가나다 순): 강예린 + 이치훈, 김월식, 박경, 서예례, 이혜원, 정소익, 정세랑, 정재경, 한윤정, 황나현+데이빋 유진 문, Eman Abdelhadi + M.E.O’Brien, Nick Axel, Alice Buchnell, Federico Campagna
편집 매니저: 한다빈
윤문 및 편집: 임진호(국문), Cassidy Sulmaiman (영문)
번역: 이재희 (영-한), Alice Kim(한-영), Tiziana Camerani (영-이)
디자인: 양선희 (구트폼)
표지 이미지: 크리스 로
인쇄 및 제본: 세걸음
출판, 배포: 미디어버스
ISBN 979-11-90434-47-8
2023년 9월 발행/368페이지/120x170mm



책 소개

2023년 베니스 비엔날레 제18회 국제건축전 한국관 전시 《2086: 우리는 어떻게?》의 공식 출판물이다. 《2086: 우리는 어떻게?》는 세계 인구가 정점에 이른다고 알려진 2086년까지 현재와 미래의 사회 위기, 환경 위기를 어떻게 견뎌낼 수 있을지를 질문하고 미래를 상상해보는 프로젝트이다. 《2086: 우리는 어떻게?》는 지금 우리가 누리고 있는 모든 것과 마주하고 있는 모든 위기가 인류가 지금까지 내려온 선택의 결과임을 지적한다. 따라서 지금까지의 선택과 그 유산을 재평가할 때만, 우리가 우리의 생활과 사고방식을 생태문화적으로 변화시키고 개혁하는 선택을 할 때만 질문에 대한 답을 구할 수 있으며 지금의 위기를 헤쳐 나갈 수 있다고 제안한다.

출판물의 첫 장은 글로벌 건축 정보 플랫폼인 e-flux와 협업으로 진행한 ’Tomorrow's Myths’이다. 정세랑, 이혜원, 한윤정, Alice Bucknell, Eman Abdelhadi와 M. E. O'Brien, Federico Campagna 등 국내외 필진들이 미래 사회를 상상하고 그려낸 에세이들의 모음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어지는 장에는 《2086: 우리는 어떻게?》의 바탕이 되는 철학적 고찰과 기획의도를 비롯하여 참여작가들의 작품 개념과 전시 전경을 담고 있다. 공동 예술감독인 정소익, 박경과 참여작가 서예례, 강예린과 이치훈, 황나현과 데이빋 유진 문, 김월식, 정재경 등의 글을 통해 전시를 둘러싼 사회적, 건축적 문제의식을 풀어보고 현장 연구의 결과를 보여준다.


전시 도록 저자

전시 감독 & 큐레이터

정소익
정소익은 도시학(계획)과 사회복지학 박사학위를 취득했고, 2008년에 도시매개프로젝트를 설립하여 건축, 도시, 공공예술, 사회복지 관련한 연구와 전시, 교육프로그램 개발, 출판 등을 지속하고 있다. 2018년부터는 연구 분야를 사회복지로 확장하여 건축, 도시, 공공예술과 지역사회복지, 사회적 경제, 사회공헌의 연계 및 협력을 모색하는 연구와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제3회 안양공공예술프로젝트 예술팀장 및 협력 큐레이터(2009-2010), 제4회 광주디자인비엔날레 협력 큐레이터(2011), 제1회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총괄 사무국장(2015-2017) 등을 역임하였고, 거버넌스 프로젝트 《Hanoi in the Future》(2008-2009), 문화역서울284 전시 《인생사용법》(2012), 서울시립 남서울미술관 전시 《모두의 건축 소장품》(2020), 공공 예술프로젝트 《더 작게, 더 느리게, 더 가깝게》(2020-2021) 등을 기획했다. 또한 장애인 문화예술 교육프로그램 《밖으로, 스스로, 표현하기》를 개발하고 출판했으며(2019), 지역재생과 사회복지를 연계하는 연구 「새뜰마을 복지공동체 구축 매뉴얼」(2021)를 수행했다.

박경
박경은 2007년부터 캘리포니아대학교 샌디에이고캠퍼스 시각예술학과 교수를 역임하고 있다. 뉴욕 소재 스토어프론트를 설립하여 디렉터로 활동했고(1982-1998), 디트로이트의 국제 도시 생태 센터(1998-2001)와 로테르담의 센트랄라 미래 도시 재단(2005-2006)의 디렉터로 활동했다. 한국에서는 광주비엔날레 큐레이터(1997), 제3회 안양공공예술프로젝트 예술감독 및 수석 큐레이터(2009-2010) 등을 역임한 바 있다. 카스티야이레온 현대미술관에서 개인전 《Kyong Park: New Silk Road》(2009-2010)를 가졌으며 광주 아시아문화전당에서 2015년부터 2018년까지 3연작 개인전 《Imagining New Eurasia》를 개최하였다.
최근 컬렉티브 협업 기반의 연작 프로젝트 시비촌(CiViChon)을 진행하며, 2021년 Vienna Biennale for Change에서 전시 《City in a Village》와 2022년 한국의 옵/신 페스티벌에서 시비촌 2.0 《미래 공동체를 생각하는 포럼 시리즈》를 기획했다.

“미래 공동체” 작가

서예례
서예례는 서울과 뉴욕을 기반으로 작업하는 건축가로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 도시설계 조교수(2014-2019)를 역임하였으며, 현재 프랫 인스티튜트의 겸임 부교수로 재직 중이다. 2012년 설립한 건축사무소 UTL을 통해 건축, 조경, 어바니즘의 공간적 에이전시를 다각적으로 모색하는 작업들을 진행하고 있다.
주요 설계작업으로는 ‘윙하우스’, ‘강남커먼스’, ‘매향리 생태 평화 공원 마스터플랜’이 있다. 2017년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와 아트센터나비의 협력전시 《쉐어러블 시티》, 2014년 베니스 건축 비엔날레 황금사자상을 수상한 한국관 전시 《한반도 오감도》에 참여했고, 아시아문화전당 라이브러리 파크의 어바니즘 큐레이터(2015-2016)로 활동했다. 그레이엄 재단, 코넬대학교 예술지원금, 로치 재단,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서울대학교 연구재단의 지원을 받은 「남북한의 평행적 어바니즘」 연구는 현재 출판 준비 중이다.

강예린
서울대학교 지리학과와 동 대학원, 한국예술종합학교 건축과에서 수학했다. 건축 사무소 hANd, OMA 로테르담, 협동원을 거쳐, 이치훈과 함께 2011년 건축사 사무소 SoA를 설립하였으며, 2019년부터 서울대학교 건축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주요 작품으로는 ‘지붕감각’, ‘윤슬’, 제주 ‘생각이섬’, 파주 ‘스튜디오 M’, ‘스페이스 소’, 2021년 서울시 건축상을 받은 ‘브릭웰’ 등이 있다. 이탈리아 로마 국립21세기 미술관, LG 아트센터,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시립미술관, 아르코 미술관, 안양공공예술제 등의 전시에 참여했으며, 2017년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의 생산도시 섹션을 기획했다. 공동 저서로는 『도서관 산책자』(2012), 『확장도시 인천』(2016), 『세 도시 이야기』(2014), 『아파트 글자』(2016)가 있다.
그간의 건축 작업을 통해 문화체육관광부의 젊은 건축가상(2015), 뉴욕현대미술관과 현대카드, 국립현대미술관이 공동 주관하는 젊은 건축가 프로그램(2015), 김수근 문화재단의 프리뷰상(2016), 그리고 코리아디자인어워드(2021)를 수상했으며, 아키텍추럴 리뷰 주관 이머징 아키텍처 어워드(2016)의 파이널리스트에 올랐다.

이치훈
이치훈은 강예린과 함께 2011년 건축사 사무소 SoA를 설립했다. 도시와 건축의 사회적 조건을 분석하고, 이를 통해 다양한 스케일의 구축 환경에 관한 작업을 수행하며, 현대 삶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그것이 더욱 풍요로워질 수 있는 새로운 가능성을 믿고 추구한다. 사회적 기술로서 도시계획, 산업구조의 일부인 재료와 기술로서 건축을 탐구하고, 도시사회학·정치·지리·역사·미술 등 건축 내·외부 장르와의 다양한 협업을 진행해왔다.
주요 설계 작업으로는 2015년 현대카드 젊은 건축가 프로그램 우승작 ‘지붕감각’, 2017년 서울로7017의 ‘윤슬’, 2020년 서울시 건축상을 수상한 ‘브릭웰’ 등이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의 젊은 건축가상(2015), 뉴욕현대미술관과 현대카드, 국립현대미술관이 공동 주관하는 젊은 건축가 프로그램(2015), 김수근 문화재단의 프리뷰상(2016), 그리고 코리아디자인어워드(2021)를 수상했으며, 아키텍추럴 리뷰 주관 이머징 아키텍처 어워드(2016)의 파이널리스트에 올랐다.

황나현
황나현은 연세대학교 건축공학과를 졸업했고, 하버드대학교 건축대학원에서 건축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2010년 N H D M을 설립하기 전까지 황나현은 제임스 코너 필드 오퍼레이션스의 시니어 어소시에이트로 경력을 쌓았으며, 하이라인 1, 2구간의 설계와 구현에 큰 역할을 했다. 2004년부터 2006년까지는 회사의 리드 디자이너로 2007년부터 2010년까지는 전체 디자인팀의 총괄 디자이너로, 건축가 및 조경가 외 여러 분야의 전문가들로 이루어진 하이라인 설계팀을 이끌고 대표했다. 필드 오퍼레이션스 이전에는 스탠 알렌, 헤르조그 & 드 뫼롱, OMA/렘 콜하스, 그리고 라파엘 모네오 스튜디오에서 실무를 익혔으며, ‘워커 아트센터’, ‘라 세르바 공동 주택’, ‘달라스 와일리 극장’, ‘LA 천사의 성모 대성당’ 등 다양한 작품에 기여했다.
현재는 뉴욕에 기반을 둔 설계-리서치 사무소 N H D M 건축 도시의 파트너이다. 컬럼비아대학교 건축과 교수로 재직 중이며, 그레이엄 재단, 뉴욕 건축가연맹 등의 지원을 받아 연구하고 작업하였다.
N H D M 의 작업은 2020 아키텍처럴 레코드 디자인 뱅가드상, 2018 뉴욕건축가협회 뉴프랙티스뉴욕상, 그리고 2022, 2018, 2014, 2012 뉴욕건축가협회상 등을 수상하였으며, 제5회와 제6회 로테르담 국제 건축 비엔날레, 제14회 및 제 17회 베니스 비엔날레 등 여러 국제적 전시 및 강연 등을 통해 소개된 바 있다.

데이빋 유진 문
건축가 데이빋 유진 문은 미시간대학교 건축과를 졸업했고, 하버드대학교 건축대학원에서 건축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2010년 N H D M을 설립하기 전까지 데이빋 유진 문은 미주, 유럽, 아시아의 다양한 설계회사에서 실무를 익혔으며, OMA 로테르담과 OMA 뉴욕에서 주요 건축가로 설계와 리서치 경력을 쌓았다.
현재는 뉴욕에 기반을 둔 설계-리서치 사무소 N H D M 건축 도시의 파트너이다. 컬럼비아대학교 건축과 교수로 재직 중이며, 그레이엄 재단, 뉴욕 건축가연맹 등의 지원을 받아 연구하고 작업하였다.
N H D M 의 작업은 2020 아키텍처럴 레코드 디자인 뱅가드상, 2018 뉴욕건축가협회 뉴프랙티스뉴욕상, 그리고 2022, 2018, 2014, 2012 뉴욕건축가협회상 등을 수상하였으며, 제5회와 제6회 로테르담 국제 건축 비엔날레, 제14회 및 제 17회 베니스 비엔날레 등 여러 국제적 전시 및 강연 등을 통해 소개된 바 있다.

김월식
김월식은 고도의 압축 성장을 통하여 대한민국의 산업화 과정을 함께한 커뮤니티의 전체주의적 목적성을 경계하며, 발전과 성장의 동력이자 조력자로서의 개인의 가치에 주목하는 작업을 해왔다. 제3회 안양공공예술프로젝트(2010)에서부터 예술보다 창의적이고 독립적인 삶에서 발생되는 의미들을 존중하며 이를 나누는 컬렉티브 ‘무늬만 커뮤니티’를 결성해서 활동 중이다.
그 외 생활문화예술재생 레지던시 《인계시장 프로젝트》(2011), 중증 장애인과의 협업극 《총체적난 극》(2012), 동시대 아시아 예술가들의 커뮤니티에 대한 연구 《Cafe in Asia》(2014)와 시흥시의 《모두를 위한 대안적 질문 A3레지던시》(2016)를 기획했다. 2020년에는 제5회 국제예술교육실천가대회 《ITAC5》에서 언러닝을 주제로 기조발제했고,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과 광역문화재단의 다양한 문화예술교육사업을 기획, 진행했다.

정재경
정재경은 매사추세츠 공과대학교 예술, 문화, 기술 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그리고 캘리포니아대학교 샌디에이고캠퍼스 시각예술 프로그램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도시 일상 속 윤리적으로 옳고, 그름을 명백하게 판단 내리기 어려운 지점을 추적하고, 이를 무빙 이미지와 아카이브 형식 안에서 탐구하는 데 관심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관심으로 영상예술 연구, 창작 공간 쉬를 설립하여 전시, 스크리닝, 출판, 워크숍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 진행하고 있다.
개인전 《코스모그라피아》(서울로미디어캔버스, 2019)와 《어느 장면》(신촌극장, 2021)을 개최하고 그룹전 《미술원, 우리와 우리 사이》(국립현대미술관 청주, 2021), 《제8회 아키펠 자카르타 다큐멘터리 & 실험영화제》(2021)에 참여했으며, 2021년 서울시-문체부 공공예술프로젝트 《리플렉트 프로젝트》(2021-2024)를 총감독했다. 그의 작품은 국립현대미술관, MMCA 정부미술은행, 서울시립 서서울미술관(개관 예정)에 영구 소장되어 있다.


“미래의 신화” 저자

이혜원
미주리대학교에서 미술사로 박사 학위를 받았고, 대진대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며 지속적인 공부와 사회적인 실천의 일환으로 환경에 대한 다양한 프로젝트를 기획한다. 2014 《워터스케이프: 물의 정치학》, 2016 《준비족 연대기: 재난에 대처하는 법》, 2017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식량도시》, 2021 베니스 비엔날레 건축전 《기후급식》, 2020년에 시작된 기후 캠페인형 공공미술 프로젝트 《기후시민 3.5》 등을 기획했다.

Alice Bucknell
Alice Bucknell은 런던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북미의 작가이다. 인류학과 건축학을 공부한 그녀는 주로 게임 엔진과 SF소설을 통해 건축, 생태학, 마술, 그리고 비인간과 기계 지능 간 상호연결을 탐구한다. 2021년에는 인공지능 언어 모델 GPT-3와 공동으로 작성한 텍스트를 중심으로 마술과 기술의 교차점을 탐색하는 협업 플랫폼 New Mystics를 설립했다. 그녀는 현재 런던예술대학교 센트럴세인트마틴의 내러티브 인바이런먼트(Narrative Environments) 석사과정에 출강하며 빅토리아 앤드 알버트 미술관, 이탈리아의 파브리카, 서던캘리포니아 인스티튜트 오브 아키텍처를 포함한 국제 기관, 박물관 및 대학에서 강연한다.
최근에는 제17회 베니스 건축 비엔날레, 블룸버그 뉴컨템포러리, 쿤스탈레 빈, 아르스 일렉트로니카, 쾨닉 갤러리, 화이트큐브, 서펜타인 갤러리 등 국제적 기관에서 영상 작품을 전시했다. 미술과 건축에 대한 그녀의 글은 『플래시아트』, 『프리즈』, 『하버드디자인매거진』, 『무스』를 포함한 출판물에 정기적으로 게재된다.

한윤정
국제 네트워크인 생태문명원 한국법인(한신대학교 생태문명원)의 대표이며 생태전환 매거진 <바람과 물>의 편집장이다. 사단법인 다른 백년, 생명과 평화의 길의 이사이기도 하다. 기후위기와 대멸종, 생태용량의 초과라는 거대한 문제를 생태문명으로의 전환과 환경인문학의 관점에서 바라보는 데 필요한 글과 칼럼을 쓰고 책과 잡지를 편집하며 콘퍼런스와 컬로퀴엄을 조직한다.
경향신문 사회부⋅경제부⋅문화부 기자와 문화부 데스크로 25년간 일했으며 관훈클럽 임원, 한국여기자협회 이사를 맡았다. 클레어몬트 신학대학원 과정사상연구소 방문학자, 미국 생태문명원 한국프로젝트 공동디렉터로 3년간 활동했다. 서울시교육청 생태전환교육 기획위원 및 자문관을 지냈다. 연세대학교 대학원 비교문학협동과정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저서로는 『명작을 읽을 권리』(2011), 『집이 사람이다』(2017), 편역서로는 『지구를 구하는 열 가지 생각』(2018), 『헬로 코리아』(2019), 『생태문명 선언』(2020)을 출간했다.

M. E. O’Brien
M. E. O’Brien은 젠더 자유와 자본주의에 관해 쓰고 이야기한다. SF소설 『모두를 위한 모든 것: 2052-2072 뉴욕 코뮌의 구술사』(2022)와 『가족 폐지: 자본주의와 돌봄의 공동화』(2023)를 집필했고, 게이 공산주의에 관한 잡지 『Pinko』와 정신분석학 이론 및 정치학에 관한 잡지 『Parapraxis』의 공동 편집자로 활동하고 있다. 가족 폐지에 대한 그녀의 연구는 중국어, 독일어, 그리스어, 프랑스어, 스페인어, 터키어로 번역되었으며, 그녀의 글은 『Work, Employment and Society』, 『Social Movement Studies』 『Endnotes』, 『Homintern』, 『Commune』, 『Invert』 등의 학술지 및 잡지에 출판되었다.
뉴욕시 구술사 프로젝트의 코디네이터로 활동했고, HIV/AIDS 운동과 지원사업에 참여하였다. 그녀는 자본주의가 어떻게 뉴욕의 성소수자 사회 운동을 형성했는지에 관한 논문으로 뉴욕대학교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하였다. 심리치료사로 일하며 정신분석학을 연구하고 있다.

Eman Abdelhadi
Eman Abdelhadi는 젠더, 섹슈얼리티, 정치, 그리고 정체성의 교차점에서 글을 쓰고 생각하는 학자, 예술가, 활동가이다. 그녀는 SF소설 『모두를 위한 모든 것: 2052-2072 뉴욕 코뮌의 구술사』(2022)의 공동저자이다. 그녀의 학술 연구는 동료심사를 거치는 다수의 학술지에 게재되었고, 워싱턴 포스트, AP통신, NPR과 같은 언론 매체에서 다루어지기도 했다.
Abdelhadi는 2019년에 뉴욕대학교에서 사회학 박사학위를 취득하였으며, 현재 시카고대학교의 조교수이다.

정세랑
1984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2010년부터 소설을, 2017년부터 영상 각본을 쓰고 있다. 책으로는 소설집 『옥상에서 만나요』(2018), 『목소리를 드릴게요』(2020), 『아라의 소설』(2022), 장편소설 『덧니가 보고 싶어』(2011), 『지구에서 한아뿐』(2012), 『이만큼 가까이』(2014), 『재인, 재욱, 재훈』(2014), 『보건교사 안은영』(2015), 『피프티 피플』(2016), 『시선으로부터』(2020), 에세이 『지구인만큼 지구를 사랑할 순 없어』(2021)가 있다. 제7회 창비장편소설상(2013), 제50회 한국일보문학상(2017),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2021)을 받았다.

Federico Campagna
Federico Campagna는 런던에 거주하며 활동하는 이탈리아 출신의 철학자이다. 그는 바르부르크 연구소와 런던 왕립아카데미학교의 회원이며, 영국과 미국에 기반한 출판사 버소의 권리이사이자 이탈리아 출판사 티메오의 선임 편집자로 활동하고 있다. 제네바 현대미술센터에서 제작하는 팟캐스트 《오버모로우 도서관》을 진행하고 있으며, 『예언적 문화』(2021)와 『기술과 마법』(2018) 등의 저서를 집필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