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임경용 (더 북 소사이어티)
프로젝트 디자인: 테이블유니온
프로젝트 매니저: 전수민
공간 디자인: COM (한주원, 김세중)

참여 디자이너(가나다순)
강문식, 김가든, 김성구, 김영나(테이블유니온), 모임 별, 물질과 비물질, 박연주, 스튜디오 앞으로(이경민, 이도진), 슬기와 민, 신덕호, 신신(신해옥, 신동혁), 양상미, 오디너리 피플, 워크룸(김형진, 이경수), 이재민(fnt), 일상의실천, 전용완, 정진열, 조현열, 코우너스, 프랙티스(유윤석, 유지연, 김홍), 햇빛스튜디오(박지성, 박철희), 홍은주 × 김형재

‘불완전한 리스트’는 더 북 소사이어티에 설치될 서재로 2000년대 초반부터 한국에서 발행된 인쇄물을 디자이너별로 분류한 것입니다. 책을 분류하는 여러가지 방법이 있지만 디자이너를 염두에 두고 인쇄물을 분류한다면, 그렇게 만들어진 서재는 어떤 모양을 띠고 어떻게 기능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에서 이 프로젝트를 시작하였습니다. 최근 2000년대 이후 만들어진 인쇄물을 살펴볼 기회가 있었는데, 이전에 만들어진 것과 질적으로 다르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테크놀로지의 발전, 디자인에 대한 태도나 관점의 변화, 사회 경제적 요인 등에서 그 이유를 찾을 수도 있겠지만, 개별 인쇄물을 확인해야 그러한 차이를 온전히 이해할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모든 인쇄물들은 자신 만의 방식으로만 새로움을 드러내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리스트와 대응하는 물리적인 서재가 필요하지 않느냐는 생각에 이르렀습니다.
2010년 3월 더 북 소사이어티를 오픈한 이후 많은 디자이너들이 서점을 방문했고 시간이 지날수록 이 작은 공간에 특정한 디자이너들의 작업이 쌓인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물리적으로 쌓이는 종이 더미 이외에도 보이지 않는 네트워크나 공유할 만한 지식도 공간에 축적되어 왔습니다. 그렇다면 그것을 물리적으로 다시 구현(혹은 발굴)하는 작업도 가능할 것입니다. 이번 리스트와 서재는 공간에 축적되어 있는 시간을 돌아보는 작업도 될 것입니다.
특히 불완전한 리스트는 서점을 통해 유통되는 인쇄물 보다 리플렛, 전단지, 엽서, 포스터, 초청장, 청첩장과 같은 이페메럴들에 집중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일회적 인쇄물들은 보통 사건을 증거하거나 홍보하기 위해 쓰이기 때문에 인쇄물로서 아름다움과 유용성은 사건이 끝난 이후에야 정당하게 평가받을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특히 이 서재는 이렇게 버려지기 쉬운 일회성 인쇄물을 보관하고 유지하는 아카이브의 역할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 메일을 드린 이유를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이미 몇 분의 디자이너들께서 이 리스트의 충실함(사실 충실함은 여기에 맞지 않을 수 있으나)을 위해 소중한 자료들을 보내주셨습니다. 저희가 혹 놓치거나 이 리스트에 꼭 포함되었으면 하는 자료가 있다면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이 프로젝트는 비영리 프로젝트로, 보내주신 자료에 대해 따로 사례는 하지 않습니다. 또한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자료를 돌려드리지 않는 점도 않으니 염두에 두시기 바랍니다.

몇 가지 원칙이 있습니다.

1. 지금 판매되고 있는 자료는 보내주지 않으셔도 됩니다. 단 비매품이나 절판 도서 가운데 목록에 포함되면 좋겠다고 생각하시는 자료는 포함시켜 주셔도 좋습니다.
2. 클라이언트의 의뢰로 만들어진 리플렛이나 포스터, 초청장, 카탈로그 등이 중심이지만 개인적인 작업들(유통되지 않는 자료들)도 좋습니다. 이를테면 개인적인 친분으로 만들어주신 청첩장,
초청장이나 음반 작업도 포함될 수 있습니다.
3. 인쇄물을 보관하는 책장은 일반적인 크기로 제작됩니다. 그러므로 이 책장에 들어갈 수 없는 규격의 포스터나 책자는 적당한 크기로 접지하여 보관하게 되니 보내주실 때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4. 무엇보다도 여러분이 포함시키고 싶으신 자료가 있으시면 저희와 협의해서 리스트를 결정하시면 됩니다.

감사합니다.
더 북 소사이어티 드림

* 불완전한 리스트는 일민미술관 전시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2016.3.25~5.29)

* 아래 이미지는 일민미술관 전시 풍경입니다. 나씽스튜디오 Nathing Studio이 촬영해주셨습니다. 이미지를 제공해주신 일민미술관Ilmin Museun of Art 측에 감사드립니다.



* 이 프로젝트는 텀블벅과 일민미술관의 후원으로 이뤄질 수 있었습니다. 감사드립니다.
110101101, 강예린, 강희선, 곽은선, 구정연, 길예경, 김가든, 김린, 김미향, 김민정, 김봉석, 김상훈, 김서림, 김승현, 김유정, 김의래, 김주연, 김지은, 김지호, 김채은, 김태환, 김태희, 김한희, 김해주, 나영선, 노국희, 노혜정, 다우, 모또, 문희채, 박나리, 박성원, 박은선, 박활성, 발랑, 보옴, 볼브스카이, 봄로야, 서로, 성정은, 소원영, 소원영, 송수영, 순수희연, 안나연, 양상미, 양희진, 영만, 옥양, 웰시코기, 유연주, 윤지원, 윤하지, 이강혁, 이기원, 이노을, 이명주, 이미주, 이상민, 이새롬, 이성민, 이수경, 이아니스, 이야호, 이영주, 이용민, 이재영, 이현도, 읻다 프로젝트, 잡지쿨, 장기성(TRIANGLE-STUDIO), 장래주, 전동휘, 전수민, 전용근, 전용완, 정명진, 정아람, 정인용, 정지돈, 조문주, 조영, 참고용, 청개구리 제작소, 최경주, 최동석, 최빛그림, 최예지, 취운, ㅋ킬스, 쿵이, 판상형, 한준희, 함영준, 함초롱, 행동하는, 현송희, 호경윤, 홍박사, 홍석정, 홍승찬, 홍제용, 황신혜, 황웅태, 황재민, 훈훈하게, A-Lim, Back Sealkgi, balloonist, cas****, Cho Rong Hamm, DDIN, esshin, Eun, eunhye, Eunjung Kim, h****, Heejung Park, Hwa-Pyeong Kim, Hyejung Jang, In-ah Shin, Inhei Goo, Jackpot, Jae-Hyouk Sung, Jangsoon Park, JDenuitmain, Jee Young Maeng, Jeonghoon Han, Jihyun IM, Jihyun Kim, jowoosik, July Kim, Kay Jun, Kim Jaewon, Kyung-min Kim, Lilith, Lim Wonu, M157, Minyoung Kim, Miran Park, Na Kim, pencilpenbrush, Personal Purpose, Pinpoint Press, qo, Reina Song, Sangwon Bae, Seewon Hyun, Seojeong Yoon, Shin Hyun-Nah, Sora Im, suc42y, Suehee Hahn, Sung-il Noh, Sungah Serena Choo, Tae Hun Kang, uuusun, Yeoun Joo Park, yia****, Yong-eon Kim, Yoonseul Lee, Young Ji Kwon, Young Zoo Im, Yurie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