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veryone Makes (Almost) Everything
기간
2013년 12월 26일―2014년 1월 7일
장소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갤러리
기획
구정연, 임경용
참여작가
코우너스, 워크스, 송호준, 청개구리 제작소, 더 북 소사이어티
오늘날 소비자는 대량생산소비의 시대를 지나 D.I.Y. 문화 안에서 자발적인 생산자가 되기 시작했다. 전통적인 제작 시스템으로서의 공예(craft)가 스스로 무언가를 생산하고 유통, 소비하는 집단적인 삶의 태도로 변화하고 있는 것이다. 음식이나 가구, 간단한 소품을 넘어서 전문가의 영역이라고 판단되던 책이나 앱, 하드웨어, 심지어는 인공위성까지 ‘만들기’의 영역은 새로운 인식의 틀 안에서 확장되고 있다. 이번 전시는 자신의 활동 혹은 운동의 도구로서 ‘만들기’를 실천하는 작가들을 통해 제작문화의 현재와 가능성을 공유하는 자리가 될 것이다.
* ‘에브리원 Makes 에브리싱’ 전시는 «공공도큐멘트 3»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기획되었다.
코우너스
코우너스(Corners)는 김은혜, 김대웅 조효준이 함께 운영하는 서울 기반의 디자인 스튜디오이다. 2012년에 설립된 코우너스는 스튜디오 안에서 리소 스텐실 인쇄소와 코우너스 출판사를 자체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http://corners.kr/
워크스
이태원에 위치한 워크스(WORKS)는 이연정,이하림,박지성 3명의 멤버로 구성된 위탁판매가게이자 디자인스튜디오이다. 워크스에서는 다양한 창작이 일어날 것이며, 그 목적은 작가들의 작업들을 판매하는 것과 아카이브를 구성하는 것, 또는 서로 공유하고 홍보하는 것에 있다.
http://work-s.org/
송호준
송호준 작가는 극한기술을 이용하고 구현하여 이야기를 만들어 내는 작업들을 하고 있다. ‹이 세상에서 가장 강력한 무기›, ‹방사능 보석›, 그리고 ‹오픈 소스 인공위성 프로젝트› 등의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http://hhjjj.com/
청개구리 제작소
청개구리 제작소는 생태, 정치, 도시, 자본, 예술, 기술의 맥락에서 자기 살림이 묻어 있는 다양한 제작들을 실험하며 운동과 활동을 생성하고 연결하는데 관심을 갖고 활동하고 있다. www.fabcoop.org
더 북 소사이어티
더 북 소사이어티(The Book Society)는 아트 북 전문 서점 및 문화공간이자, 소규모 출판사업의 플랫폼이기도 하다. 2010년 설립된 이후 다양한 문화, 출판 사업에 기획자이자 작가로 참여했으며, 2009년과 2013년에 서울에서 활동하는 여러 문화 공동체를 다루는 «공공도큐멘트»를 펴냈다.
www.thebooksociety.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