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konBook Series
Artist's Zine by Hans Gremman
Publication Date: March, 2011
Photo & Design: Hans Gremman
Format: 148 x 210 mm, 48 pages, saddle stapler
10,000 KRW / Add to Cart

2001년 나는 첫 번째 올림푸스 뮤를 구입했다. 정말 대단한 아날로그 방식의 ‘똑딱이’ 카메라였다. 이 카메라는 내가 절대로 겪을 것이라고 생각하지 못했던 상황을 기록하기 위한 탈출-도구였다. 내가 기억하고 싶은 상황 말이다. 나는 지난 10년 동안 이러한 시각적 기호들을 수천 개나 만들었다. 당신의 질문(당신이 디자인을 할때 시작점이 무엇인가)이 나에게 이것을 선택하는 좋은 이유가 되었다. 나에게 이러한 이미지들은 나의 디자인-실천의 본질에 대한 것이다. 나에게 디자인은 다른 무의식적인 층위들을 지속적으로 참고하는 사물들의 모음집들을 만드는 것이다. 우리가 보고 만나는 모든 것들은 이미 우리 주위에 있는 사물들의 반향들이다. 나는 플라톤이 우리가 지각하고 인지할 수 있는 것은, 마음이 육체에서 분리된 실존 안에 있는 모든 사물들의 보편적 형식들을 보고 있기 때문이라고 한 것으로 기억한다.
그러나 이 부클릿은 우리 주위에 있는 불완전과 비이성적인 것의 아름다움에 대한 찬양이기도 하다. 나에게 이 책은 전에 만들었던 ‘세렌디피티’와 매우 닮아 있다. 이 책자 역시 의도되지 않은 것의 아름다움을 다룬다.

In 2001, I bought my first Olympus Mju; a great analog ‘point & shoot’ camera. It is my escape-tool for documentating situations that I could never forsee to run into. Sitautions that I want to remember. I made some-thousand of these visual notations in the past 10 years. Your question was a good reason for me to make a selection. For me these images are about the essence of my design-practise. Design for me is about making compilations of things that are constantly referring to other subconscious layers. In a way all things we see and encounter are echoes of things that are already among us. I guess Plato would say that our perception and recognition is possible because the mind has seen the universal forms of all things in a previous disembodied existence.
But the booklet is also a celebration of the beauty of imperfection and irrational things that surround us. For me it comes very close to the Serendipity-project i made before. That publication was also dealing with the beauty of the unintended.